[시도때도없는 뉴스 04.04] 문재인 적극적 지원유세...박근혜는 “지원계획 없다”

  •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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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4 09:47


1. 문재인 적극적 지원유세...박근혜는 “지원계획 없다”

박근혜•문재인 두 전직 대통령의 총선 행보가 엇갈리는 모습입니다. 문 전 대통령은 2일과 3일 부울경 지역에 출마한 다섯명의 후보를 '지원 사격'했습니다. "칠십 평생 이렇게 못하는 정부는 처음 본 것 같다. 정말 무지하고, 무능하고, 무도하다"며 정치적 발언도 쏟아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총선 지원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대구 달서갑 후보는 "남은 선거 기간 박 전 대통령 지원 유세는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2. 5•6일 사전투표율 총선 최대변수...“승패 관건은 중도층 선택”

5일과 6일 실시되는 사전투표율이 22대 총선 최대 변수로 꼽힙니다. 여야는 사전투표 독려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스윙 보터'인 중도층의 표심이 관건입니다. 정권심판론과 거대 야당 심판론이 충돌하는 상황에서 중도층이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집권 여당이 수세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사이 보수'의 등장도 관심을 모읍니다.

3. 수성새마을금고, 양문석 후보 대출금 전액 회수 결정

대구 수성 새마을금고가 3일 더불어 민주당 경기 안산갑 양문석 후보의 '편법 대출 의혹'과 관련해, 대출금 11억원 전액을 회수키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양 후보가 사업자 용도로 받은 대출금을 사실상 아파트 구매자금으로 활용하는 등 용도에 맞지 않게 사용한 것을 '불법'으로 확정하고 관련 절차를 이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진행 중인 새마을금고 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의 현장검사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4. 대구 전기차 모터 특화단지에 정부•기업 1조5천억 투입

최상목 경제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3일 "대구 전기차 모터 특화단지에 희토류 저감기술 개발을 지원하고, '모터 성능인증 지원센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구 전기차 특화단지에는 정부 지원과 기업 투자 등 1조5천억 원이 투입됩니다. 자동차용 희토 영구자석의 대체재·재활용 기반을 마련하고, 중희토류 완전 배제 등 기술개발을 지원합니다. 폐자석 재활용을 위한 연구·개발과 성분표시 체계도 구축합니다.


5. 대구마라톤 7일 '차 없는 날' 운영...“우회로 미리 확인하세요”

대구시는 국제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오는 7일을 '차 없는 날'로 운영합니다. 시는 도시철도 이용을 권장했습니다. 대구 전역을 한 바퀴 도는 순환 코스로 재편하면서, 수성구와 중구, 동구 등 도심 곳곳의 교통을 통제합니다. 대구스타디움 일대는 오전 5시부터, 마라톤코스 구간은 오전 7시 30분부터 시차를 두고 교통을 통제합니다. 대구시는 생업 등의 이유로 불가피하게 차량으로 이동해야 하는 시민들은 마라톤 코스와 구간별 우회도로를 사전에 확인하도록 당부했습니다.


6.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운항 본격 여행시즌 앞두고 되레 감소

본격적인 여행 시즌을 앞두고 대구의 하늘길이 오히려 좁아졌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올 하계기간 대구공항 국제선 운항을 9개 노선에 주 171회 왕복하는 것으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023년 동계 시즌 주 182편보다 6% 가량 줄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하계 시즌 410회의 42% 수준에 불과합니다. 반등 요소도 없어 대구국제공항의 부진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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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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