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훈 달성군수 "대구 미래 첨단산업 허브로 만들 것"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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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07 19:12  |  수정 2024-04-07 19:16  |  발행일 2024-04-08
'국책사업' 국가로봇테스트필드·모빌리티모터 소부장 특화단지·대구 제2국가산업단지 등 유치
지역 중소기업 육성하는 기초 지자체 최초·최대 각종 지원사업 추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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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달성군수는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라는 군정 목표로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달성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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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훈 달성군수는 '일자리로 활력 넘치는 젊은 도시'라는 군정 목표로 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달성군청 제공

대구 달성지역이 미래 지역 경제를 책임질 배후 도시로 신성장하고 있다. '기업 하기 좋은 달성'을 민선 8기 슬로건으로 내세워 각종 대규모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기업 및 지역대학의 투자를 끌어내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쏟아 내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지역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만들기 위한 각종 지원사업에 총력을 다하며 명실상부 대구 미래산업의 중심지로 우뚝 설 준비를 하고 있다.

▶달성지역에 경제가 집중되는 분위기다.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나.
"지난해 대구 제2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해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모빌리티 모터 소부장 특화단지와 같은 주요 국책사업을 유치하며 지역 신산업의 발판을 마련했다. 여기에 지역의 중소기업을 강소기업으로 육성하고자 기초 지자체 최초·최대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국책사업 유치와 지역기업 육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대구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도시가 되는 것이 목표다. 지난달 21일에는 대구시와 협업해 대구국가산업단지를 핵심으로 전국에서 첫 번째로 기회발전 특구 지정 신청을 했다. 향후 지정되면 이차전지, 로봇, 전기차 관련 기업 유치를 가속해 대구 미래 경제발전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 된다."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지원 정책은.
"전국 기초 지자체 중 처음으로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의 우수 기술을 발굴해 기업의 기술 이전을 돕고, 이전 기술에 대한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의 사업화 성공률을 높일 복안이다. 최대 650만 원이었던 기술 이전료 지원금은 올해 1천만 원으로 인상했다. 8개 기업에 기술 이전료 최대 1천만 원, 5개 기업에 사업화 지원 최대 3천만 원 등을 투입할 예정이다. 또 올해 신규사업으로 미래모빌리티·로봇·기계부품 분야의 기술개발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3개 기업에 최대 8천만 원을 지원한다. 대구 구·군 최초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중소 제조기업 근로자 기숙사 임차비를 지급하는 사업도 새롭게 추진한다. 사업주가 아파트, 원룸 등을 임차해 근로자에게 기숙사로 제공하는 경우 임차비를 1인당 월 30만 원 한도로 기업 당 최대 5명까지 지원한다.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지원 대상 근로자 나이를 39세 이하에서 45세 이하로 확대하고, 외국인까지 수혜 범위를 확대했다. 또 대구 구·군 최초로 중장년 고용에 대한 인건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참여 기업에는 근로자 채용 3개월 후부터 월 30만 원씩 최대 6개월간, 참여 근로자에게는 채용 3개월 후부터 분기별로 90만 원씩 최대 2회 한도로 지원한다."

▶소상공인 지원은 어느 정도 규모인가.
"소상공인을 위한 금전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올해도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에 대구 구·군 중 최대 규모를 출연했다. 소상공인 특례보증 사업은 달성군이 출연금을 내고 출연금의 10배를 대구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경영 안정 자금을 융자하고 대출이자 중 2%를 2년간 지원한다. 지난해 565건을 지원했고, 올해도 현재까지 133건의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담보력이 약한 저신용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500만 원의 보증 한도를 1천만 원으로 상향했다. 기업 당 한도도 5천만 원에서 7천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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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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