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 뉴스 04.09]의대 증원 1년 유예안 혼선…복지부“검토” 대통령실“검토 안해”

  • 김용국
  • |
  • 입력 2024-04-09 09:39



1. 의대 증원 1년 유예안 혼선...복지부“검토” 대통령실“검토 안해”

의대 증원 1년 유예안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대통령실이 혼선을 빚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의대 증원 축소·수정안에 대해 "신입생 모집요강이 최종적으로 정해지기 전까지는 물리적으로 변경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며 "의대 증원 1년 유예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대통령실 관계자는 "정부는 그간 검토한 바 없고, 앞으로 검토할 계획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2.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 참여 47개 업체 접수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총 47개 업체가 TK신공항 건설 및 종전부지·주변지 개발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접수했습니다. 시공능력 평가 20위 내 대형 건설사 중 10개사가 이름을 올렸고, 100위권 내 중견 건설사 6개사, 대구와 경북, 수도권, 충청, 호남권의 중소 건설사 31개사가 포함됐습니다. 특수목적 법인 구성을 위한 공공·금융기관과의 업무 협약에 이어, 민간 기업도 참여 의사를 밝히면서 대구경북 지역에서 단군 이래 최대 규모의 기부 대 양여 사업이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3. 대구 수성구을 야당 후보 3명 벽보 불에 훼손

4·10 총선과 관련, 대구 수성구에서 야당 후보들의 선거 벽보가 훼손돼 경찰 및 선거관리 위원회가 조사에 나섰습니다. 8일 오준호 새진보연합 후보 선거캠프에 따르면, 수성구 수성119 구조대 맞은편 버스정류장 인근에 부착된 선거 벽보 중 오 후보를 비롯한 야당 후보들의 선거 벽보가 훼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이곳은 수성을 선거구로, 이인선 국민의힘 후보, 조대원 개혁신당 후보, 오 후보, 박경철 무소속 후보 등 4명이 출마했습니다. 수성구 선관위와 경찰은 고의 훼손 여부 등 경위를 파악 중입니다.


4. 금값 1돈쭝 40만원 돌파...상승 랠리 당분간 지속될 듯

금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1돈쭝 판매가가 4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한국 금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6일 순금 3.75그램 가격은 43만1천 원입니다. 석달 전인 1월 8일 36만9천원부터 상승세를 탔습니다. 3월 21일 처음으로 40만원 고지를 넘었고, 이후 40만원대를 유지 중입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기대감 , 각국 중앙은행의 금 사재기, 중동정세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보입니다. 금값 상승 랠리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5. 비수권 최대 대구 게임업계 PC•콘솔게임 등으로 다각화 나서

이용률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대구지역 게임업계가 체질 개선에 나섰습니다. 기존 모바일 게임 위주에서 탈피해 PC게임이나 콘솔게임 개발 쪽에도 눈을 돌리는 등 '플랫폼 다각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대구 게임업계 관계자는 "유저들이 대형업체의 게임에 쏠리면서 지역 업체들의 매출이 하락세다. 플랫폼 전환을 통한 틈새시장 공략이 절실하다"고 말했습니다. 2022년 기준 대구의 게임제작·배급 등록기업 수는 250개사입니다. 국내 전체 게임업체의 3.6퍼센트 수준으로, 비수도권에선 규모가 가장 큽니다.


6. 올해 대구지역 ‘분양 로드’는 동대구로

올해 대구지역의 '분양 로드'는 동대구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성구 범어동의 '범어 아이파크 1차'가 지난 5일 견본주택을 오픈하며, 동대구로 분양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5월초엔 황금네거리에 위치한 '황금역 힐스테이트 리저브'가 분양에 나섭니다. 하반기엔 두산오거리의 '더 파크 수성못'과 옛 고속버스터미널 자리의 'e편한세상 동대구역 센텀스퀘어'가 바통을 이어갑니다. ‘동대구 로드’는 대구도시철도 4호선 호재와 학군, 풍부한 생활인프라, 조망 등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기자 이미지

김용국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영상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