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때도없는뉴스 04.10] 오늘 총선 투표...지역구 당선자 자정 돼야 윤곽 드러날 듯

  • 김용국
  • |
  • 입력 2024-04-10 09:28



1. 오늘 총선 투표...지역구 당선자 자정 돼야 윤곽 드러날 듯

22대 총선 지역구 당선자 윤곽은 10일 자정쯤 드러나고, 11일 새벽 2시를 즈음해 당선이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선관위는 이번 총선부터 투표지 분류기 후 개표 사무원이 직접 손으로 검표하는 절차를 추가했습니다. 30년 만에 '수검표' 절차가 부활하면서 예년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비례대표의 경우 11일 오전 중 개표가 완료될 전망입니다.


2. 홍준표 대구시장 “요즘 검사들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9일 검찰을 향해 "요즘 검사들을 보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 대단한 자리를 그렇게 값싸게 만들어 버리고, 수사 지휘를 받는 경찰에게도 경멸을 당하는 검사 신세들이 된 것을 자기들만 모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런 검사는 이미 검사로서 존재 가치가 없어졌다"고 지적했습니다. 자신이 검사 출신이라고 함께 매도되는 세태도 부끄럽다고 털어놨습니다.


3. 대구에서 또 위니아산 김치냉장고 화재 발생...올해만 세 번째

대구에서 위니아산 김치냉장고 화재가 또 발생했습니다. 올해만 세 번째입니다. 9일 대구 소방안전 본부에 따르면, 지난 7일 낮 12시 30분쯤 수성구 지산동 한 아파트에서 김치냉장고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주민 3명이 스스로 대피했으며, 아파트 내부 일부가 불탔습니다.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 뒷면 기계실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발화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4. 국내 500대 기업 대구 5곳, 경북 12곳...가스公 13위 최고

9일 기업 데이터 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2023년 매출액 기준국내 500대 기업에 대구·경북 업체 17곳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대구 5곳, 경북 12곳입니다. 기업별 순위는 가스공사가 전체 13위로 가장 높았습니다. 포스코 인터내셔널 23위, 포스코 24위, 포스코 이앤씨 89위, 포스코 홀딩스 103위로, 포스코 계열사가 대거 포함됐습니다. 이외에도 에스엘이 179위, 대구은행이 186위, 엘앤에프가 194위, 한화시스템이 315위, 에코프로이엠이 346위, 에코플라스틱 376위, 대동이 473위를 차지했습니다.


5. 국제회의 유치 전담 대구컨벤션뷰로 21년만에 해산될 듯

국제회의 유치를 전담해 온 대구 컨벤션 뷰로가 21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17일 산격청사에서 대구 컨벤션 뷰로 제47회 임시총회를 열어, 법인 해산 안건을 처리합니다. 이날 총회에선 법인 해산과 함께 청산등기·청산인 지정, 잔여재산 및 후속조치 등을 집중 논의합니다. 대구 컨벤션 뷰로의 조직과 업무는 엑스코로 통합될 전망입니다. 대구시는 엑스코에 컨벤션 뷰로 기능을 담당할 부서를 신설해, 조직을 이관하는 방안을 고려 중입니다. 


6. 총선 직후로 예고됐던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 잠정 취소

총선 직후 예고됐던 의료계 합동 기자회견이 잠정 취소됐습니다. 김성근 대한 의사협회 비상대책 위원회 홍보위원장은 9일 "가능하면 모든 목소리를 하나로 모아 내용을 들려드리고 싶었다. 하지만 이번 주 목·금요일에는 시기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가 '의대 증원 관련 통일된 대안을 제시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대한 의사협회 내부 갈등에다 전공의 비상대책 위원회까지 이견을 보이는 등 의정협상이 시작하기도 전에 삐걱대는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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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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