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역대 최대 추경예산 편성…수해 복구에 349억 배정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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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0 21:44  |  수정 2024-04-10 21:45  |  발행일 2024-04-11 제14면
본예산보다 1490억원 증가
16%늘어 총 조 790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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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청 전경. 영남일보DB

문경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문경시의회에 지난 9일 제출했다.


문경시는 지난해 발생한 수해의 신속한 복구를 중점적으로 2024년도 제1회 추경 예산안을 올해 본 예산 대비 16%인 1천490억 원 증가한 1조 79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천300억 원, 특별회계 190억 원으로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작년 6~7월 발생한 수해 복구에 일반회계의 26.85%인 349억 원을 배정했다.


수해 복구 사업은 △농업 관련 기반시설 복구비 31억 원 △도로 복구비 12억 원 △하천 복구비 135억 원 △상수도 복구비 26억 원 △동로면 수평지구 개선복구 107억 원 △견탄교 호우피해 복구공사 30억 원 등이다. 이 가운데 국비 지원이 안 된 소규모 하천 피해지역 복구비 53억 원과 국비 지원 복구사업의 예산 부족분 51억 원을 모두 시비로 추가 편성했다.


또 읍·면·동 자체 예산으로 △재해재난 지역 응급복구 3억 1천만 원 △재난대비 장비 임차비 2천만 원을 편성하고 수해가 극심했던 3개 읍·면에는 각 1억 원의 응급 피해 복구비를 추가로 배정해 소규모 피해 복구와 주민 불편에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과 현안 사업으로 △문경새재 케이블카 조성사업 80억 원 △외식 창업테마파크 조성 20억 원 △농산물 도매시장 건립사업 3억 원 △각종 체육대회 개최 43억 원을 편성했다.

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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