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재난 사전예측 시스템 구축 속도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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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1 17:39  |  수정 2024-04-11 18:15  |  발행일 2024-04-11
경북도-경북연구원-경일대학교, 경북형 재난 사전예측 시스템 구축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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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현태 경일대학교 총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이 경북형 위기 예측고도화를 위한 위기대응 3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현태 경일대학교 총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경북도는 연구원과 대학, 민간과 함께 재난 상황을 미리 예측하고, 각종 위험을 상시 관리하는 경북형 재난 사전예측 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정현태 경일대학교 총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11일 경북도청에서 경북형 위기 예측 및 대응 모델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관·학·연 합동 위기대응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기관은 협력에 따라 △경북형 12시간 위기 예측과 대응 시스템 마련, △경북 6대 재난유형별 재난 전문가 그룹 구성, △도민 참여형 안전 모빌리티 구축, △방재전문 청년인력 육성 지원 등을 상호 협력한다.

우선, 국내 기상청의 기상정보와 더불어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일본 기상청 키키쿠루 등 해외 재난예측정보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위험지역에 대한 12시간 사전 예측 체계를 마련한다.

한파와 대설, 산불, 풍수해, 폭염, 지진 등 경북 6대 재난에 대해선 전문가 그룹과 재난의 원인 및 피해사례를 분석하고, 재해별 체크리스트를 구축해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사 결정을 돕는다.

아울러 신속한 상황 파악을 위해 고정밀 위치정보를 활용하는 한편 도민 참여형 안전 모빌리티 데이터 유통 및 활용 체계 구축 등을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해 극한 호우를 교훈 삼아 어떠한 재난 상황에서도 도민 인명 피해 최소화할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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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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