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경이 아름다운 김천 연화지, 관광명소로 자리 매김

  • 박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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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3 12:39  |  수정 2024-04-13 21:16  |  발행일 2024-04-15 제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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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경을 즐기는 사람들로 붐비는 김천 연화지 전경. 김천시 제공

유서 깊은 저수지를 중심으로 어우러진 벚꽃과 조명이 환상적인 밤 풍경을 연출하는 '김천 연화지'가 외지인들의 관광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경북 김천시에 따르면 이번 달 11일을 기준으로 연화지를 찾은 상춘객은 21만 명에 이르며, 이 가운데 60%(12만6천 명) 정도가 외지인이었다.

일찍부터 김천 연화지는 벚꽃이 만개할 때면 상춘객으로 붐비는 등 김천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여기에다 지난해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야경이 아름다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선'에 선정되는 등으로 더욱 널리 알려지게 됐다는 것이다. 연화지 야경을 담은 인스타그램 릴스는 1천121만 뷰를 기록할 정도였다.

앞서 김천시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 안전 및 의료 인력을 증원하는 한편 임시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편의시설을 보강했다. 또 상설공연장 등을 통해 볼거리를 다양화했다.

조선 시대 초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할 목적으로 조성된 연화지는 1990년대 중반부터 저수지를 빙 둘러 벚나무를 심는 등 현재의 모습으로 가꿔져 왔다.


박현주기자 hjpar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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