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일보, 제2기 디지털위원회 출범…디지털 기술과 협업으로 미디어 혁신 도모

  • 손선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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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4 14:50  |  수정 2024-04-25 12:00  |  발행일 2024-04-26 제23면
AI 시대 맞춤 뉴스 혁신 추진
외부 전문가 참여로 상생의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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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쪼부터 김동윤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위원장),김광호 영진전문대 만화애니메이션과/방송영상미디어과 교수,이만우 콘텐츠랩 슬러그 총괄이사, 최문종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성장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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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권정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인공지능정책본부 미래전략팀장, 유승민 주텍스트웨이 대표이사, 이수정 주체리 대표이사, 홍지완 주푸딩 대표이사
영남일보가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 혁신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위원회를 12일 출범했다. 이번 디지털위원회는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 협의체다.

이날 영남일보 회의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을 비롯해 디지털위원으로 위촉된 외부 인사 6명이 참석했다. 위원장에는 김동윤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선임됐다.

이승익 영남일보 사장은 인사말에서 "영남일보를 비롯해 레거시 미디어에서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고민이 크다. 제2기 디지털위원회는 영남일보와 동반 성장, 상생 성장할 협업을 발굴하고 신사업을 추진할 동력을 찾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디지털 전환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디지털 기반 구축을 위해 여러분의 고견을 귀담아 듣겠다"고 말했다.

이번 디지털위원회의 키워드는 '협업'으로 잡았다. 위기에 봉착한 레거시 미디어의 지표를 놓고 원론적 탐사와 학술적 연구에서 벗어나 인공지능(AI) 시대에 걸맞는 뉴스의 혁신을 이뤄내기 위한 실증적 실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출범식에 이은 첫 회의에서 디지털위원들은 디지털위원회의 역할과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김 위원장은 "외부 인사들을 통해 미디어 혁신에 대해 고민하는 것은 그 자체로 굉장히 유의미하다고 판단한다"며 "디지털위원회에서 수익과 구독자 모델을 분석해 고민하고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김광호 위원(영진전문대 만화애니메이션과/방송영상미디어과 교수)은 "변화를 모색하기 위해선 디지털위원들이 자주 만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 여러 방안을 모색해볼테니 영남일보에서도 많이 도와달라"고 조언했다. 최문종 위원(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성장실장)은 "AI 시대에 맞게 뉴스 콘텐츠의 혁신 동력을 얻기 위해선 유망한 AI 기업과의 협업이 필요할 것 같다. 영남일보와 동반 성장할 기업을 찾아보겠다"고 했다.

손선우기자 sunwoo@yeongnam.com


◆영남일보 제2기 디지털위원회 위원
△김동윤 대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위원장) △김광호 영진전문대 만화애니메이션과/방송영상미디어과 교수△이만우 콘텐츠랩 슬러그 총괄이사 △최문종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성장실장 △권정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인공지능정책본부 미래전략팀장 △유승민 <주>텍스트웨이 대표이사 △이수정 <주>체리 대표이사 △홍지완 <주>푸딩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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