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2024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 선정작 발표

  • 최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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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4 14:46  |  수정 2024-04-15 15:53  |  발행일 2024-04-15 제15면
대구 지역 창작뮤지컬 시장 활성화 사업
총 5개 작품 제18회 DIMF 무대 오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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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 중 '갱디' 공연 모습.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딤프)이 2024 DIMF 뮤지컬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 선정 작품 5편을 발표했다. 선정 작품은 오는 6월21일부터 시작하는 제18회 DIMF 기간 리딩 공연 형태로 무대에 오른다.

인큐베이팅사업 리딩공연은 DIMF의 대표적인 신작 뮤지컬 개발 프로그램으로, 창의적이고 잠재력 있는 지역 창작 뮤지컬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길치인 주인공이 잃어버린 언니를 찾아 옛날 동네로 향하는 '꿈을 헤매는 미아'(임유진)△ 꽃의 나라에서 추방되어 새로운 모험을 떠나는 애기나리를 그린 어린이 가족 뮤지컬 '애기나리의 모험'(봄은) △세 가지 시공간을 단 세 명의 배우로 구현하고 한 편의 대하소설을 보는듯한 '화림'(김민석, 박경현)△파란만장한 인생사를 가지고 있는 역사에서 사라진 스파이를 재조명하는 '흑치마'(한울림)△현대 가족 사회에서 결혼과 이혼이라는 주제를 통해 사랑과 용서의 의미를 찾는 '히든러브'(이지 뮤지컬 컴퍼니) 등 총 5개 작품이다.

작품을 선정한 뮤지컬 전문 심사위원단은 "다양하고 참신한 소재를 고유한 관점에 기반한 서사와 독창적인 이미지를 통해 재현하고, 이는 관객들에게 세계와 인간에 대한 새로운 시선과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했다.

선정된 작품은 극작, 작곡, 프로듀싱 및 연출 등 뮤지컬 전문가들의 제작 관련 전문 컨설팅과 제작 지원을 거친다. 이후 무대 연출을 최소화하고 음악과 대본에 오롯이 집중해 공연하는 40분 내외의 독회 형태로 관객에게 선보인다.

DIMF는 우수 작품은 향후 쇼케이스 기회와 함께 DIMF의 자체 콘텐츠로 선정하는 등 작품 개발을 위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 창작 뮤지컬의 국내외 투자를 유치하는 사업인 '2024 K-뮤지컬국제마켓-드리밈'과 연계할 계획이다.

최미애기자 miaechoi21@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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