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여소야대 해법으로 '구속' 송영길 석방 제시

  • 서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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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6 15:57  |  수정 2024-04-16 16:13  |  발행일 2024-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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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영남일보DB

홍준표 대구시장이 여소야대 정국을 풀어나가는 해법으로 송영길 소나무당 당대표 석방을 제시했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도 끝났으니 송 대표도 풀어주고 돈 봉투 사건도 불구속 수사함이 앞으로 정국을 풀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라고 했다. 또 "죽을 죄를 진 것도 아닌데 웬만하면 불구속 재판을 하는 게 맞지 않을까"라고 부연했다.

홍 시장은 "여야관계도 달라지고 세상도 좀 달라졌으면 한다"고 했다. 제22대 국회가 다시 한 번 여소야대 구도로 개원하게 되면서 여당 입장에서 험난한 정국을 풀어나갈 방법 중 하나로 송 대표의 석방을 제시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송 대표는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에서 6억6천50만원이 든 돈봉투를 당 관계자에게 살포하고 외곽조직을 통해 정치자금 총 7억6천300만원을 수수한 혐의로 지난 1월 구속 기소됐다. 이후 그는 소나무당을 창당, 총선에서 광주 서구갑에 옥중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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