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한 대구 일선 경찰서 형사 팀장 현행범 체포

  • 김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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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6 10:27  |  수정 2024-04-16 10:28  |  발행일 2024-04-17 제8면
중부서
대구 중부경찰서. 영남일보DB.

대구 중부경찰서 소속 형사팀장이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16일 대구 중부경찰서에 등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쯤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 단지 주차장에서 대구경찰청 중부경찰서 형사과 소속 A 경감이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한 차량이 음주운전을 하는 것 같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아파트 주차장에서 주행 중인 A경감과 동승자 B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A경감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하자 A경감은 "주차장에서만 운전했으며, 동승자가 운전해 아파트까지 이동했다"고 주장하며 음주 측정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운전 사실을 인정한 동승자 B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로 측정됐다.

경찰 관계자는 "A경감은 음주 측정을 거부해 현행범으로 체포했으며, 현재는 석방된 상태"라며 "추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태강기자 tk1163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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