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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2시 기준 경북도 전역에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영남일보 DB |
몽골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 유입에 따라 경북도 전역에 황사 위기 주의 단계가 발령됐다
17일 경북도는 도내 시간당 미세먼지(PM-10) 평균농도가 300㎍/㎥이상 2시간 지속됨에 따라 이날 오전 2시 기준으로 황사 위기 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도는 황사 유입에 따른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황사 발생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가정에서는 황사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노약자 등 황사에 취약한 계층은 실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부득이한 외출 시에는 황사·미세먼지 등 유해물질을 막을 수 있는 KF94 또는 KF80 보건용 마스크를 써야 한다.
조현애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황사에 의한 미세먼지 농도 는 기상 여건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만큼 기상청의 예보를 잘 살피고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는 등 철저한 위생 관리와 국민 행동 요령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