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요타 '프리우스 신형' 13만 여대 리콜 결정

  • 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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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7 19:55  |  수정 2024-04-17 19:55  |  발행일 2024-04-17
뒷좌석 개폐장치 성능 이상…"주행 중 문 열릴 우려도"
대체 부품 준비될 때까지 생산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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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17일 하이브리드 승용차인 프리우스의 신형 모델 리콜을 일본 국토교토성에 신고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리콜 사유는 뒷좌석 개폐장치의 성능 이상으로 밝혀졌다.

도요타가 일본 국토교통성에 제출한 신고서에 따르면 일본 내 리콜 대상은 2022년 11월부터 2024년 4월 3일까지 생산된 프리우스 13만5천여대다.

뒷자석 문을 열기 위한 스위치의 방수 성능이 미흡하기 때문에 많은 양의 물이 닿으면 스위치 내부가 합선될 수 있다고 도요타는 전했다. 최악의 경우 주행 중 문이 열릴 수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 주행 중 문이 열린 사례는 3건 보고됐다.

도요타는 잠정적으로 개폐 장치의 퓨즈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임시 조처를 하고 필요한 준비가 갖춰지면 부품을 무료 교체해준다는 방침이다. 도요타는 결함을 확인하고 이미 생산을 중단한 상태다.

한편, 프리우스는 도요타에서 만든 하이브리드 승용차로 작년 12월부터 한국에서도 5세대 프리우스가 판매됐다. 올해 1월에는 북미에서 '올해의 차'로도 선정됐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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