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 전면 시행…학부모 보육 부담 크게 줄 듯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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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8 17:03  |  수정 2024-04-18 17:05  |  발행일 2024-04-18
평일엔 시간당 2천원
야간 및 주말엔 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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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성군 다사읍 해피아이 어린이집 교사와 유아들이 장난감 놀이를 하고 있다. 달성군청 제공

대구 달성군 '365일 24시간제 어린이집'이 4월부터 전면 시행되고 있다. 최재훈 달성군수 선거 공약으로, 지역에선 처음이다.

18일 달성군에 따르면 365일 24시간 어린이집은 보육을 필요한 부모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 필요한 시간에 아동을 맡길 수 있는 제도다. 지난해 8월부터 운영된 이 사업은 △달성군 육아종합지원센터(현풍읍) △꿈터 어린이집(화원읍) △해피아이 어린이집(다사읍) 등 3개소에서 시작됐다.

달성군 육아종합지원센터는 야간 교사 구인이 어려워 평일 주간에만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제한된 형태로 사업이 추진됐다. 하지만, 최근 신규 교사 채용이 완료됨에 따라, 보육 서비스 공백이 없어지게 됐다.

이용 대상은 달성군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1세~만 5세 영유아다. 예약은 이용 예정일 24시간 전까지 하면 된다. 이용 요금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시간당 2천 원(자부담) 내면 된다. 야간(오후 6시~다음날 오전 9시)과 주말에는 시간당 5천 원(자부담)이다. 24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시간 단위로 이용할 수 있고, 급·간식은 제공되지 않는다. 이용 방법은 보육 기관에 전화 예약 후 해당 시간에 방문하면 된다.

최 군수는 "군민들이 마음 편히 아이를 낳고 키울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세심하고 다양한 돌봄 정책과 보육 서비스를 개발 하겠다"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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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기자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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