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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울란바토르를 방문중인 경북대표단과 몽골 학생들이 18일 이철우 도지사 특강을 끝난 뒤 울란바토르문화센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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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18일 몽골 울란바토르 문화센터에서 열린 '경북도 몽골 유학생 유치설명회'에서 몽골어로 특강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몽골을 찾아 영업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이 강점을 가진 '그린 에너지', 'K-푸드'을 적극 알리고 있다. 몽골 유학생 행사에 강사로 나서며 인재 영입에도 나서고 있다. '경북의 세일즈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셈이다.
이 도지사는 18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경북도 몽골 유학생 유치설명회'에 참석, 한국과 몽골의 유사성을 강조했다. 문화·산업 전반에서 표출되는 경북의 우수성에 대해 강연한 이 지사는 특히 몽골어로 특강을 진행, 현지 학생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 도지사는 "일제 식민지 지배와 한국전쟁으로 희망이 없는 나라였던 한국이 기적적인 경제성장을 이룬 것은 새마을운동에 전 국민이 한마음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라며 "그 중심에 경북이 있다"고 밝혔다.
또 "경북은 삼성, LG, 포스코 등 세계적 기업의 기반이 된 경북이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스마트 팜 등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어갈 중심지"라며 "외국인 유학생들이 교육-취창업-지역정착의 선순환 체계를 활용해 K-Dream(드림)을 경북에서 함께 실현 하자"고 역설했다.
앞서 이 도지사는 17일 아마르사이한 몽골 부총리와 만나 경제협력에 대해 논의하고, 경북 그린 에너지와 농수산품의 진출에 협조를 요청했다.
울란바토르시청을 방문, 냠바타르 시장과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 도지사는 울란바토르시와 친환경에너지, 그린 도시, 양수발전소 관련 경북 기업의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 도지사는 "몽골은 세계 10대 자원 부국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나라로 그린 에너지와 도시개발 사업 등 몽골이 필요로 하는 사업에 경북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면서 "몽골 등 한류 열풍이 강한 지역의 시장 개척을 통해 올해 농식품 수출 10억 달러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