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경북 콩’ 세계인의 먹거리로 만든다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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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9 15:08  |  수정 2024-04-19 15:09  |  발행일 2024-04-19
발효과학 인프라 구축, 지역 원료 계약재배, 대량생산
경북농업기술원, '경북 장류 세계화 방안 심포지엄' 개최
3._장류_세계화_방안_심포지엄
19일 경북 농업인회관에서 열린 경북 장류 세계화 방안 심포지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경북 콩'을 세계인의 먹거리로 만들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발효과학 인프라 구축과 지역 원료 계약재배, 대량생산 시스템을 위한 생산가공 시설개선, 장류 발효 체험관광 사업을 통해 경북의 콩을 세계에 알린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경북농업기술원은 19일 농업인회관에서 '경북 장류 세계화 방안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경북 콩'의 세계화를 알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경북 발효식품 장류, 세계인의 먹거리로'라는 주제로 장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수출증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에서 이계호 충남대 명예교수는 '장류의 기능성 및 세계화 발전방향'에 대해, 류정아 경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관은 '경북 장류 실태 및 개선 방향', 김수희 경민대 교수는 '국내외 식품트렌드에 따른 장류 상품화', 윤지영 경북 성주 알알이푸드 대표는 '장류 수출 사례'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전문가 패널들이 참석해 △발효종균 활용의 장단점 △장류 안전성 확보 방법 △안정적 원료수급대책 등 경북 장류 산업 발전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조영숙 경북농업기술원장은 "콩 발효식품은 지역의 향토음식과 연계해 발전해 왔고, 장류를 세계인의 먹거리로 수출하는 것은 우리나라의 음식문화와 콩을 함께 수출하는 것"이라며 "경북 장류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K-푸드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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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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