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은 지금 '봄의 정취' 만끽할 수 있는 축제 모드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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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27 15:45  |  수정 2024-04-27 15:48  |  발행일 2024-04-27
용궁면 회룡포일대에서 봄꽃 축제 5월 6일까지 열려
예천활축제 5월 3~6일까지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개최
예천곤충생태곤충원도 어린이날 빼 놓을 수 없는 장소로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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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용궁면 회룡포마을에 노란 유채꽃이 만발한 가운데 관람객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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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군 용궁면 회룡포마을에 청보리가 만발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유혹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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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예천활축제에 방문한 관광객이 활 서바이벌을 즐기고 있다. <예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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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곤충생태원에서 어린이들이 장수풍데이를 만져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한 송이의 꽃에서부터 광활한 밭에 이르기까지, 꽃의 아름다움은 관찰하는 범위에 따라 더욱 돋보인다.

경북 예천군은 이러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한 노란 유채꽃과 청보리가 만발한 풍경을 제공하고 있다.

스마트폰 화면에 갇혀 버린 아이들에게 신선한 대안을 제시하고자 군은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야외 활동을 준비했다. 특히 회룡포에서는 다음달 6일까지 봄꽃 축제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유채꽃과 청보리밭 사이에서 즐길 수 있는 사진 촬영은 물론, 하얀 모래사장의 산책과 다양한 주말 활동들이 준비돼 있다.

모래놀이 피크닉, 보물찾기, 버블쇼와 마술쇼 등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는 푸드트럭과 순대 포차도 있다.

더욱 역동적인 체험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5월 3~6일까지 한천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예천활축제'를 추천한다.

활공성전, 활서바이벌 등 다양한 활 관련 활동을 통해 방문객들은 고대 무사의 경험도 해볼 수 있다. 이 축제는 어린이들에게 양궁에 관한 관심을 심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양궁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다면, 5월 21~26일까지 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국내외에서 온 최고의 선수들 경기를 관람하며, 양궁 스포츠의 매력에 흠뻑 빠져볼 수 있다.

예천 곤충생태원도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한다.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등 다양한 곤충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으며, 거대한 야외 놀이터는 어린이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기에 완벽한 장소다.

마지막으로 예천 지역의 미식 탐방은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안겨준다.

올레인산 함량이 높은 예천 한우를 비롯해 순대와 오징어불고기, 지역 특색이 담긴 매운면과 전통 면 요리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김기정 예천군 홍보소통과장은 "따스한 봄날, 일상의 번잡함에서 벗어나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예천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실 바란다"고 말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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