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축산농가 건초 2천200t 공급…"위기 축산농가 경영안정 도움"

  • 박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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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1 16:21  |  수정 2024-05-01 16:23  |  발행일 2024-05-01
828개 소사육농가 대상...시, 사료비 50%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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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축산농가가 경산시에서 지원하는 양질의 풀사료(건초)를 차량에 옮겨 실고 있다. <경산시 제공>

경북 경산시가 사료 가격 폭등과 한우 가격 하락 등 축산농가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달 30일부터 5일간 양질의 풀사료인 톨페스큐를 2천200t을 공급한다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농가는 828개 소사육 농가로, 시에서 50%를 지원하며 50%는 자부담이다. 지역에선 모두 3만5천여두의 소가 사육되고 있다.

시에서 공급하는 건초는 일반 볏짚과 비교해 영양가와 소화율이 매우 우수하고 기호성도 좋아 소 사육 농가에서 선호도가 매우 높다.

시는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축산농가는 "최근 사료 가격 폭등 및 한우 가격하락으로 너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어려운 시기에 풀사료(건초)를 지원해 너무 감사하다"고 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풀사료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어려운 시기를 버텨내고 있는 축산농가에 이번 풀사료(건초) 공급이 적게나마 힘이 되시길 바란다"고 했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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