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비례대표 김민전 "김건희·김혜경·김정숙 '3金 여사' 특검해야"

  • 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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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8  |  수정 2024-05-08 09:00  |  발행일 2024-05-08 제5면
7일 SNS 통해 "300만원 파우치 특검 불공평" 주장
국힘 비례대표 김민전 김건희·김혜경·김정숙 3金 여사 특검해야
국민의힘 김민전 비례대표 당선인

국민의힘 김민전 비례대표 당선인이 '3김 여사 특검법'을 야당에 역제안하자고 7일 주장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당선이 소위 진보가 나라를 더 망치는 것을 중단시켰듯이 그가 부당한 공격에도 꿋꿋하게 견디는 것이 나라를 구하는 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울산시장 선거에 대한 청와대의 조직적 개입과 하명 수사와 관련해 그들은 그 흔한 특검 한 번 안 받았는데, 300만 원 짜리 파우치 특검을 하자니 무슨 이런 불공평이 있나"라며 민주당이 준비 중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겨낭했다.

특히 "물론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에 주문하고 싶은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라며 "김건희 여사의 300 만원 짜리 특검을 받아들이는 대신, 적어도 3억 원 이상으로 보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부인) 김혜경 여사의 국고손실죄 의혹에 대한 특검, (문재인 전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의 관봉권을 동원한 옷과 장신구 사모으기 의혹 등 '3김 여사'에 대한 특검을 역제안하길 바란다"고 했다.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수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을 역임한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 비례 위성정당 '국민의 미래' 비례순번 9번을 배정받으면서 22대 국회에 입성했다.


서민지기자 mjs85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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