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전국육상경기대회 성황리 막 내려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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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09 18:46  |  수정 2024-05-09 18:59  |  발행일 2024-05-10 제22면
우상혁
지난 3~7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상혁 선수가 남자 높이뛰기 경기를 펼치고 있다. 예천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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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7일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초등부 육상선수들이 힘찬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2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3~7일 5일간 선수와 관계자 등 5천여 명이 참가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면서 열기가 뜨거웠다.

특히 남자 높이뛰기에서 우승한 우상혁(용인시청) 선수를 비롯해 유정미(안동시청) 선수가 여자 100m 및 멀리뛰기에서 2관왕에 오르는 등 국내 육상 스타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또 파리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하는 최병광(삼성전자) 선수도 남자경보(20㎞) 부문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여 참가자들과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차세대 육상 스타들의 발견도 이번 대회의 주요 성다. 김포과학기술고의 나마디 조엘진 선수는 남자 고등부 100m에서 대회 신기록인 10초47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노윤서(금파중) 선수와 김서현(월배중) 선수 역시 각각 여자 중등부 100m와 여자 100mH에서 대회 신기록과 한국신기록에 가까운 기록으로 우승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선수들이 보여준 한계 도전의 정신과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며 "군은 앞으로도 육상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육상 스포츠의 메카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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