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경찰에 출석한 임성근 전 해병대 제1사단장이 고강도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임 전 사단장은 14일 오전 7시 20분쯤 경찰 조사를 끝마치고 귀가했다. 지난 13일 경찰 조사에 출석한 지 22시간 만이다. 지친 모습으로 기자들 앞에 선 임 전 사단장은 "순직한 채상병 부모님에게 약속한 정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거짓됨 없이 진실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 어떠한 대답도 하지 않았다.

김용국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