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포항국제불빛축제...31일~다음달 2일 영일대해수욕장
경북 포항의 밤 하늘을 불빛으로 화려하게 수놓을 '2024 포항 국제 불빛축제' 가 31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영일대 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립니다. 6월 1일에는 1천대의 드론을 활용한 대규모 '불빛 드론쇼'와 함께 영국·호주·중국이 펼치는 '국제 불꽃 경연대회', 영일대·포스코야경과 어우러진 축제의 하이라이트 '그랜드 피날레'가 포항의 밤하늘을 밝게 비춥니다. 2일에는 메타코미디 송하빈, 김동하와 함께하는 현장토크쇼 '영일대 청춘 톡쇼'와 이석훈, 우디의 감미로운 멜로디로 감성을 적실 '불빛 낭만 콘서트''가 관객들을 기다립니다.
2. 앞산 빨래터공원에 '몰입형 미디어아트' 내년 5월 개관
대구 남구청은 '빛 문화 공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19억 원을 들여 대명동 앞산빨래터공원 배드민턴장에 실내형 미디어아트 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습니다. 하반기 착공해 내년 5월 개관을 목표로 합니다. 남구청은 시설 조성을 위해 8억원, 몰입형 미디어 콘텐츠 마련을 위해 11억 원의 예산을 책정했습니다.
3. 경북‘들녘특구’경산 복숭아, 영양 고추, 칠곡 참외 추가
경북의 '돈 되는 농사' 프로젝트에 문경 오미자, 경산 복숭아, 영양 고추, 칠곡 참외 특화작목이 추가됩니다. 지난해 콩·밀·벼·조사료 등 식량작물 성공에 이은 '들녘특구' 두번째 프로젝트입니다. 경북도는 농업기술원 특화작목 연구소가 개발한 신기술을 적용해 소득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높여 농업 대전환의 새로운 모델을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4. 홍준표 대구시장 17일 취임후 처음 5·18 민주묘지 참배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홍준표 대구시장이 제44주기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의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합니다. 그가 광주 민주묘지를 찾는 건 대구시장 취임 이후 처음입니다. 영호남 화합의 상징이 될 '달빛동맹'도 더 공고해질 전망입니다. 이날 참배에는 대구시 주요 간부들과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전경원 운영위원장 등도 함께합니다.
5. 대구 청년인구 올들어 5월까지 6천여명이나 감소
대구의 미래인 15세부터 29세 '청년인구'가 급격히 줄고 있습니다. 대구 청년인구는 올들어 4월까지 6천13명이나 감소했습니다. 1년 전 청년인구 40만명이 붕괴된 후 감소 폭은 더 가팔라지고 있습니다. 청년인구가 이처럼 급격하게 줄고 있는 것은 직장·교육 문제 탓이 큽니다. 대구지역 노령인구는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특히 70세 이상 인구는 2020년 26만3천103명에서 지난달 말엔 31만명으로 증가했습니다.
6. 경북도, 일하는 부모 '조기 퇴근' '휴식 지원' 적극 나서
경북도가 근로자와 소상공인 등 일하는 부모 조기 퇴근과 휴식 지원, 공동체 돌봄 마을과 돌봄 유토피아 조성에 집중한다고 15일 밝혔습니다. 경북에 직장 및 주소를 두고 초등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근로자가 직장에서 조기 퇴근해도 월급을 전액 지급합니다. 또 전국 최초로 거주지 및 사업장 주소가 경북에 있는 소상공인이 출산하는 경우 6개월간 월 200만원의 보조 인력 인건비를 지원합니다. 도는 21세기 공동체 돌봄 모델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우리 동네 돌봄 마을'은 아파트·돌봄 기관 등 공동시설에서 전문교사, 자원봉사자, 소방·경찰관 등이 포함된 돌봄 공동체가 밤 12시까지 아이들을 보살핍니다.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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