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청정울릉 만들기 위한 상가밀집 골목 일제정비 나서

  • 정용태
  • |
  • 입력 2024-05-17 10:26  |  수정 2024-05-17 16:54  |  발행일 2024-05-17
관광수요 증가에 대응해 '울릉도 첫인상' 개선 목표
2024051701000581300024371
울릉군 공무원들이 상가를 방문해 상가골목 일제 정비사업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경북 울릉군은 지난 14일 울릉읍 도동리와 저동리를 중심으로 청정 울릉 만들기 상가 밀집 골목 일제 정비에 착수했다.

관광수요의 지속적인 증가와 개발 여건에 맞춰 방문객이 다시 찾고 싶고, 주민들이 살고 싶은 '울릉도 첫인상'을 조성하기 위해, 군은 깨끗하고 청정한 골목 거리가 정착될 때까지 지속적인 환경정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일제 정비는 관·경 합동으로 진행되며, 도동·저동 일대 항만과 소규모 공원 지역, 상가 골목들의 노상 적치물 및 도로 통행 방해 시설물을 철거하도록 안내하고 인식 개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불이행 시에는 관계 법령에 따른 행정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울릉군은 매월 15일을 '상가 밀집 골목 일제 정비의 날'로 지정하여 일시적인 인식 개선 계도 활동이 아닌 도시미관 정비가 자리 잡을 때까지 구역별 전담 부서에서 단속을 시행할 방침이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어느 지역을 방문하든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그 지역의 첫인상과 향기"라며 "지속적인 상가 밀집 골목의 일제 정비를 통해 방문객에게는 깨끗하고 청정한 울릉도의 얼굴을, 상가 주민들에게는 불법적 요소가 정당행위가 될 수 없음을 인식시키겠다"라고 밝혔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용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