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양궁월드컵대회 D-1…예천군 "모든 준비 마쳐"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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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19 15:16  |  수정 2024-05-19 15:22  |  발행일 2024-05-19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글로벌 양궁 축제
현대양궁월드컵대회 D-1…예천군 모든 준비 마쳐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가 열릴 예천진호국제양궁경기장. <예천군 제공>
현대양궁월드컵대회 D-1…예천군 모든 준비 마쳐
경북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 홍보현수막. <영남일보 DB>
현대양궁월드컵대회 D-1…예천군 모든 준비 마쳐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활기찬 출발을 알리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군은 오는 21~26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 2차 대회'의 모든 준비를 마쳤다.

현대양궁월드컵은 올림픽과 세계양궁선수권대회와 더불어 양궁계의 3대 이벤트 중 하나로, 세계 양궁의 저변 확대를 위해 2006년 창설됐다. 매년 1~4차 대회가 주요 대륙별로 열리며, 각 대회 종목별 상위 랭커들이 파이널 대회에 진출한다.

올해 첫 번째 대회는 지난 달 23~28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으며 이번 예천에서 열리는 두 번째 대회는 세계양궁연맹 주최, 예천군과 대한양궁협회 주관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파리올림픽 출전 포인트가 부여된다.

대회는 공식 연습이 시작되는 오는 21일부터 결승전이 열리는 26일까지 총 6일간 진행된다. 리커브와 컴파운드 부문 각각 남녀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을 포함한 총 10개 종목으로 나뉜다. 지난달 말 최종 엔트리가 마감된 결과, 총 50개국에서 514명의 선수와 관계자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부터 양궁월드컵 TF팀을 신설하고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철저한 준비를 해왔다. 경기장 본부석과 전광판, 음향시스템 등을 개보수하고 임원실과 기록실 등 기능실을 리모델링했다. 또 국제규격에 적합한 경기용 기구를 준비하며 결승경기장을 조성했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선수단 이동을 위해 250대의 차량을 투입해 입·출국 수송 및 숙소와 양궁장 간 셔틀 운행 계획도 마쳤다. 응급상황에 대비해 예천권병원을 공식 병원으로 지정했다. 경찰과 소방 기관과도 협력해 안전한 대회를 위한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지난달부터는 공공 체육시설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결승 경기 온라인 입장권 예약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장 선착순 입장도 가능하게 했다.

군은 이번 국제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양궁의 메카'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향후 국내·외 양궁대회와 전지훈련 선수단 유치에 더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김학동 조직위원장은 "활의 고장 예천에서 펼쳐질 짜릿한 양궁 월드컵을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즐겼으면 좋겠다"며 "국가대표 김제덕 선수와 세계적인 선수들의 수준 높은 경기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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