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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제공항전경. 대구시 제공. |
'제1회 지방공항 활성화 지자체 연찬회'가 22일 대구시청에서 열린다.
연찬회에는 국토교통부, 23개 지자체(대구·청주·무안 등 지방공항 소재 14개 시·도 및 9개 시·군), 한국공항공사(KAC)가 참여한다.
국토부는 이날 "현재 14개 지방공항(인천공항 제외)은 국토부에서 건설 후 KAC에서 운영하고 있으나, 지역민의 항공교통 편의 제고와 공항 기반의 지역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지방공항 활성화에 대한 지자체의 역할 강화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하계시즌(3월31일~10월26일) 운항노선 증가 등 항공 수요 회복에 맞춰 공항 활성화 업무에 대한 지자체 역량을 제고하고, 지자체 간 상호 교류 촉진 등의 새로운 계기 마련이 필요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는 "연찬회를 계기로 '국토부-지자체-KAC' 간 지방공항 활성화 거버넌스를 새롭게 구축하고, 지방공항 활성화 우수성과 공유 및 해외 공항 운영사례 등을 주제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주요 논의 사항은 향후 지방공항 활성화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오는 12월에는 상반기 우수성과를 달성한 다른 지방공항에서 제2회 연찬회를 열고, '국토부-지자체-KAC' 간 소통과 협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국토부 김영국 항공정책관은 "지방공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노선 확충 등 지원과 함께, 지자체의 육상교통과 연결된 공항별 특화 전략도 필요하다"며 "지방공항이 지역의 성장거점이 될 수 있도록 항공-관광 연계, 지역 항공산업 육성 등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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