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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 직원들이 독도경비대 발전실에 대한 안전점검 하고 있다.<울릉군 제공> |
경북 울릉군과 국토 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건설 현장 및 노후 시설물에 대해 안전점검을 하며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울릉군은 최근 국토 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 김규선 본부장을 포함한 임직원 13명과 함께 울릉도에서 시공 중인 건설 현장 및 노후 기반시설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시공 중인 건설 현장 6개소와 교량 등 노후 기반시설 10개소를 대상으로 하여 건설사고 및 시설물 재해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특히 독도경비대 발전실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독도경비대원의 안전 확보와 국토 수호에도 이바지했다.
국토 안전관리원 임직원들은 안전점검을 마치고 울릉군 서면 태하리 해안변 청소 활동을 벌였다. 또 울릉도 내 건설업 관계자와 울릉군청 공무원을 대상으로 '중소규모 건설공사 부실 공사 방지대책' 교육을 했다. 이 교육에서는 각종 건설안전 관련 법령 소개와 사고 사례 등을 공유하며 '건설 재해 제로 울릉군'을 만들자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두 기관은 2022년 건설안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2023년 국토 안전관리원의 조직 개편으로 이전된 기반시설안전실의 지역사회 역할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개
정하고 확대 시행하고 있다. 또한, 매년 한 차례 이상 울릉군을 방문하여 지속적인 기술 지원과 협력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2022년 업무협약 체결 후 매년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방문해 주시는 국토 안전관리원 영남지역본부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관내 안전한 건설 현장 조성과 노후 기반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정용태기자 jyt@yeongnam.com

정용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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