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양궁 남녀단체 26일 예천서 동반 금 사냥

  • 장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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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5 11:32  |  수정 2024-05-25 11:53  |  발행일 2024-05-25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리커브 단체전 결승서 독일, 중국과 각각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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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에 출전한 김제덕 선수(맨 앞)가 과녁을 겨누고 있다. <예천군 제공>


경북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리는 '2024 현대양궁월드컵대회' 결승에 진출할 궁사들의 윤곽이 드러났다.

리커브 단체전에서는 남녀 모두 금메달을 노리고 있다. 오는 26일 오전 남자 단체는 독일과 여자 단체는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대회 4일 차 오전에 치러진 리커브 혼성 단체전에서는 임시현, 김우진 선수가 출전해 8강에서 프랑스에 아쉽게 패했다. 반면 5일 차 컴파운드 혼성 단체전은 한승연, 양재원 선수가 콜롬비아와 동메달 결정전을 펼칠 예정이다.

리커브 개인전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남자 개인전에 김우진과 이우석 선수가, 여자 개인전에 임시현과 전훈영 선수가 각각 4강에 진출했다. 이들은 금메달 결정전에서 서로의 실력을 겨루게 될 가능성이 있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 김제덕 선수는 32강에서 미국 선수에게 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오는 26일 독일과의 단체전 결승에서 아쉬움을 만회할 것으로 기대된다.

컴파운드 단체전에서는 남녀 대표팀 모두 입상에 실패했다. 그러나 컴파운드 예선 여자 개인전에서 한승연 선수가 총점 711점을 기록하며 아시아 신기록을 세웠다. 또 여자 단체전에서도 세계신기록을 경신한 바 있어 결과에 대해 아쉬움이 있지만, 개인전 4강에 진출한 한승연 선수의 금빛 마무리를 기대하고 있다.

장석원기자 histor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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