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아이돌봄서비스' 공백 해소를 위해 대학과 협력한다

  • 임성수
  • |
  • 입력 2024-05-27 19:46  |  수정 2024-05-27 19:51  |  발행일 2024-05-28
14개 대학 학생 300명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스'와 업무협약

유교과 등 관련 학과 대학생이 방학동안 4세~초등 돌봄서비스
경북도, 아이돌봄서비스 공백 해소를 위해 대학과 협력한다
김학홍 경북도지사와 대구·경북 14개 대학 학장·처장·센터장 등이 27일 경북도청에서 '대학생 아이 돌봄 서포터스 사업' 업무 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대구·경북 14개 대학 유아교육과 학생 등 300여명이 방학 동안 만 4세~초등학생 돌봄서비스에 나선다.

경북도는 27일 도청에서 대구·경북지역 14개 대학과 '대학생 아이 돌봄 서포터스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대학생 아이돌봄서포터스는 경북도 '저출생과 전쟁 필승 전략' 100대 과제 중 하나로, 유아교육과 등 아동 관련 학과 2학년 이상 학생 중 우수 인력을 대학으로부터 추천받아 올해 7월 여름방학부터 아이돌봄 서비스 공백 해소에 투입한다.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은 유아교육과, 아동학과, 간호학과, 사회복지학과 등 아동 관련 학과가 있는 대구·경북지역 소재 14개 대학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과사무실로 문의 후 신청하면 된다.

참여 14개 대학은 경북대, 경북도립대, 경북보건대, 경북전문대, 경운대, 구미대, 국립안동대, 대구대, 대구보건대, 성운대, 신경주대, 영진대, 영남대, 위덕대이다.

경북도의 아이돌봄서비스는 자체 별도 예산 200억원이 투입되는 전국 최초·최대의 자부담 지원사업이다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스는 장기간 아이돌봄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는 대기 가구 4세 이상의 아동을 대상으로 △등·하원 지원 △놀이 지도 △간단한 학습지도 등을 수행하게 된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대학생 아이돌봄 서포터스와 같은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아이돌봄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 하겠다"며 "'한 아이를 키우는 데 온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처럼 사회 모두가 함께 참여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자"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