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공무원노조, 국회서 거대기득권노조 괴롭힘 방지법 촉구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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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5-29  |  수정 2024-05-28 17:22  |  발행일 2024-05-29 제4면
안공노, 28일 국회 소통관서 거대 기득권 노조 괴롭힘 방지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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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철환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이 27일 국회 소통관에서 괴롭힘 방지법 입법을 요구하고 있다. 안공노 제공

경북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안공노)은 28일 소수 노조 탄압 방지를 골자로 하는 '거대 기득권 노조 괴롭힘 방지법(이하 괴롭힘 방지법)' 제정을 촉구했다.


안공노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해 민주노총 산하 전국 공무원 노조(이하 전공노) 탈퇴 과정의 적법성을 놓고 소송을 벌이고 있다.

유철환 안공노 위원장은 회견문을 통해 "전공노는 지난 4월 총회결의 효력 정지 등을 명목으로 법원에 제기한 소송이 기각됐음에도 즉각 항소장을 제출한 뒤 집요하게 괴롭힘을 이어가고 있다"며 "법원의 판결에도 전공노 탈퇴를 시도하거나 탈퇴를 한 조합을 상대로 음해성 전단지를 배부하거나 법적공방을 이용한 괴롭힘 등을 통해 조합원 의견에 따른 자유로운 노동조합 결성 및 활동을 제한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안공노는 지난해 8월 임시총회에서 실시한 찬반 투표를 통해 전공노를 탈퇴하고 독자 노조를 설립했다. 투표 당시 84%의 찬성표를 얻으며 창원, 원주에 이어 세 번째로 전공노 탈퇴를 결정한 바 있다.


유 위원장은 "스스로를 약자라고 칭하면서도 약자를 상대함에 있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습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전공노는 안공노의 자유로운 노동조합 활동을 방해하기 위해 소중한 조합비를 낭비하지 않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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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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