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도지사 "APEC 사무총장, 내년에 경주에서 봅시다"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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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03  |  수정 2024-06-02 20:45  |  발행일 2024-06-03 제1면
외교부 장관 주최 포럼 현장서 주요 인사들에게 유치 활동 펼쳐

조태열 외교부 장관 "경북이 의전 등 잘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 받아"
2._APEC현장_유치활동1(APEC사무총장)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 포럼' 만찬장에서 레베카 파티마 스타마리아 APEC 사무총장에게 "APEC 사무총장님 내년에 경주에서 봅시다~"라고 인사를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위해 APEC 사무총장 등을 직접 만나 적극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 도지사는 지난달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조태열 외교부 장관 주최 '제주포럼' 만찬에 참석, 레베카 파티마 스타마리아 APEC 사무총장과 조 장관을 비롯한 해외 주요 인사 등을 만나 APEC 경주 유치 활동을 적극 펼쳤다.

이날 이 도지사가 만난 주요 인사는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까으 끔 후은 동남아국가연합(ASEAN) 사무총장을 비롯해 송민순·유명환·김성환·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 등으로, 이들에게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2._APEC현장_유치활동(외교부장관)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가 지난달 30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주포럼'에서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APEC 경주 유치와 관련해 대화를 나누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 도지사는 조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경북도민들은 APEC 경주 유치를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조 장관은 "경북이 의전 등 APEC 경주 유치를 위해 모든 관계자들이 열정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화답했다.

이 도지사는 스타마리아 APEC 사무총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APEC 사무총장님 내년에 경주에서 봅시다~"고 인사를 건네 주위 인사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외교부는 경주와 제주, 인천 등 APEC 개최 후보지 3곳의 현장실사를 마무리하고, 이달 중 후보 도시 유치설명회와 개최도시선정위원회 회의를 거친 뒤 개최도시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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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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