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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청년 복합문화 공간인 대구 무영당층에서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팝업스토어'가 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에서 일하고 즐기고 창작하라."
다른 지역에서 '경북살이 청년실험실'에서 만들어 낸 로컬 콘텐츠 상품을 검증하기 위한 팝업스토어가 대구에서 열렸다.
경북살이 청년실험실은 청년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창업과 경력 개발 지원을 통해 지역 내 일감을 연계시키고, 도내 시·군과 함께 지역 유휴공간을 커뮤니티 공간, 숙소 등으로 조성해 청년 실험실의 활동 공간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
영주 실험실(로컬다이닝 프로젝트)은 로컬 푸드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과 푸드 콘텐츠 브랜딩 지원으로 F&B(음식·음료)분야 취창업을 꿈꾸는 프리랜서들을 지원하고 있다.
경산 실험실(프리디랩)은 청년 디자이너와 지역 산업을 잇는 온·오프라인 디자인 플랫폼을 조성하고 있으며며, 성주 실험실(소풍마을)은 소풍을 콘셉트로 농창업 관련 로컬 콘텐츠를 개발해 농(N)잡러 청년 프리랜서들과 함께 지역의 가치를 만들고 있다.
경북도는 8일부터 이틀간 청년 복합문화 공간인 대구 무영당 2~4층에서 '경북살이 청년실험실 팝업스토어'를 개최했다.
'경북살이, 청년실험실로 랩업(LAB-UP) 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 팝업스토어 2층은 청년실험실의 사업 소개, 프로젝트 전시, 아카이빙 영상 등을 통해 경북살이 청년정책의 브랜드가 홍보됐다.
3~4층에서는 청년실험실에서 개발된 위스키 커피, 디자인 굿즈, 농창업 제품 등을 판매하고 푸드 콘텐츠 촬영 및 스타일링 스튜디오, 모자이크 디자인 채우기, 토마토 모종 심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또 로컬전문가와 참여 청년들의 소통과 교류를 위해 전충훈 마르텔로 대표, 도원우 리플레이스 대표, 성주현 피키차일드컴퍼니 대표, 심영민 제이샤 디자인 대표와 함께하는 랩업 토크쇼와 네트워킹 파티도 마련됐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경북살이 청년실험실의 브랜드 가치 등 일감 연계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홍보하고, 로컬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