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지역 관광업체에 시설개선융자·관광상품개발지원

경북도청사

경북도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0.8%의 금리 융자를 포함, 다양하고 파격적인 관광 지원사업에 나서고 있다.

경북도는 '관광진흥기금 지원사업(융자·보조사업)' 신청 업체를 모집 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진행한 1차 지원사업이효과를 거둠에 따라 보다 많은 지역 관광사업체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시행된다.

1차 지원사업에서 도는 융자 사업으로 4개 사업체에 40억원을, 보조사업으로 49개 사업체에 20억원을 지원했다.

이번 2차 지원사업도 1차 때와 마찬가지로 관광숙박업 등 관광시설 개선을 위한 융자 사업과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보조사업으로 진행된다.

지원 규모는 총 36억원으로 융자사업 20억원, 보조사업 16억원이다.

두 사업 모두 지역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광사업자와 관광을 주목적 사업으로 하는 법인·단체를 중점 지원한다.

융자 사업은 0.8%라는 파격적인 금리로 관광숙박업 등 관광시설의 신축, 개·보수 등에 최대 20억원을 지원하며, 조건은 5년 거치 7년 원금 분할상환이다.

보조사업은 지역 특화 관광상품 개발, 관광 홍보, 관광 종사자 교육 등에 최대 5천만원 한도로 지원하며 총사업비의 20%는 자부담해야 한다.

특히 저출생 극복을 위한 가족복지여행, 외국인 관광객 유치 등 국가적 현안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제안하면 가점이 부여된다.

접수 기간은 17일부터 24일까지며, 융자 사업은 사업체가 있는 시·군 관광 부서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보조사업은 전용 홈페이지(gctogg.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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