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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사 |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상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경북도의회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조례 통과에 따라 다음 달 1일부터 △저출생극복본부 △공항투자본부 △산림자원국이 신설되고, 기존 대구경북공항추진본부, 안전기획관은 폐지된다.
기존 2실·8국·2본부·1관 형태로 운영되던 경북도 조직체계는 2실·9국·3본부 체제로 전환된다.
경북도 행정기구 개편안에 따르면 저출생극복본부에는 경북형 늘봄, 돌봄통합플랫폼 구축, 출산 장려를 위한 저출생대응정책과가 신설되고 지방시대정책국 교육협력과에 청소년 업무를 보강한 교육청소년과가 이관된다. 여성아동정책관실은 아이돌봄과, 여성가족과로 분리돼 저출생극복본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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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림자원국은 이번 행정 기구 개편에 따라 기후환경국과 산림자원국으로 분리된다. 기후환경국에는 기후환경정책과, 환경관리과, 맑은물정책과와 함께 건설도시국 하천과가 이관된다. 신설된 산림자원국에선 산림정책과 산림 레저·소득 업무 등을 수행한다.
이밖에 경북도 메타버스과학국은 '메타AI과학국', 경제산업국은 '경제통상국', 동해안전략산업국은 '에너지산업국', 경북도농업기술원 구미화훼연구소는 '구미스마트농업연구소'로 각각 명칭이 변경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저출생 극복과 항공 물류, 민간 투자 유치 활성화 등 경북도가 주도하는 시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라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