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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상훈(왼쪽 다섯째) 회장을 비롯한 한국4-H 경북도본부 관계자들이 13일 경북도청을 찾아 저출생 극복 성금 1천만원을 전달한 뒤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한국4-H 경북도본부(회장 탁상훈)는 13일 경북도청을 찾아 저출생 극복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은 농촌 인구 소멸에 대응해 저출생 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4-H 경북도본부 1천1백여명의 회원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았다.
탁상훈 회장은 "농업과 농촌의 발전을 이끌어 온 4-H회인 만큼, 저출생 극복 문제에도 적극 동참할 것"며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날까지 4-H회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저출생 극복 성금 기부에 동참해 주신 한국4-H경상북도본부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성금으로 저출생 극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H본부는 청년4-H, 학생4-H를 육성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후원회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모금 성금을 비롯해 지난해에도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 기탁, 시·군 단위 장학금 전달, 나눔 행사,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가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한편 4-H는 1902년 미국에서 조직된 청소년 단체로, 국내에는 1947년 도입돼 식량증대운동, 새마을운동 등에 앞장서며 농업구조와 농촌 생활을 개선하는 데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