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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7곳 해수욕장이 다음 달 7일 문을 열고 8월 18일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사진은 포항영일대해수욕장 모습. |
포항지역 해수욕장이 다음 달 6일부터 개장한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다음 달 6일 포항지역 7곳(영일대·구룡포·도구·칠포·월포·화진·신창)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8월 18일까지 피서객을 맞는다. 올해는 신창 해수욕장이 추가로 지정돼 운영된다. 경주·영덕·울진 지역보다 6일 일찍 개장한다.
시는 바가지요금을 없애기 위해서 파라솔, 평상대여 등 기타 시설 사용요금을 지난해와 같이 협정요금화했다.
각 해수욕장에는 상어 퇴치 망을 설치해 안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특히, 성수기 기간에는 해수욕장의 화장실, 샤워장 등 편의 시설 청소 상태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물놀이객들을 위한 안전요원을 주·야 3교대로 운영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일 포항시는 남·북구 보건소와 포항지방해양수산청, 경찰·소방서 등 관계 기관과 7개소 지정해수욕장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포항시 해수욕장 협의회'를 열고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관리·운영에 대해 논의했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안전하고 편안한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해양관광도시 포항의 도시브랜드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글·사진=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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