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기 "정부, 경산 스타트업파크·포항 제조인큐베이팅센터 1천500억 투입"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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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1  |  수정 2024-06-20 15:03  |  발행일 2024-06-21 제2면
지방시대위원장, 영남대서 열린 윤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후 브리핑 통해 밝혀
대구·경북 행정통합 관련해선 "촘촘한 교통 인프라 구축 등 힘 쓰겠다"
우동기 정부, 경산 스타트업파크·포항 제조인큐베이팅센터 1천500억 투입
우동기(오른쪽 둘째) 지방시대위원장이 20일 영남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 이후 관계 부처 관계자들과 브리핑을 갖고 있다. 임성수기자

정부가 경산 '스타트업파크'와 포항 '제조인큐베이팅센터'에 1천500억원을 투입한다.

우동기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영남대에서 '동북아 첨단 제조혁신허브, 경북'을 주제로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 후 가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가진 브리핑에는 기획재정부·교육부·행정안전부·국가보훈부·농림축산식품부·산업통상자원부·국토교통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 등 지방시대 핵심 부처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이번 토론회가 국민과 함께하는 26번째 민생토론회"라고 운을 뗀 우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오늘 민생토론회에서는 첨단·에너지 신산업 허브, 동해안 관광 신(新)거점, '스타트업 코리아'의 주역으로 거듭나는 경북의 다양한 정책들이 논의 됐다"고 전했다.

특히 우 위원장은 대구시와 경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버금가는 초광역경제권 구축을 위한 행정통합과 관련 "경북과 대구가 통합을 착실히 준비해 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도 촘촘한 교통 인프라 구축 등에 힘 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성주 고속도로 건설과 경주~울산 국도 확장뿐 아니라 3조4천억원 규모의 포항 영일만대교(18㎞) 건설 등이 속도감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방시대위원회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위원장은 또 동해안 관광 신거점을 활성화 하기 위해 경북 해양생태의 상징인 호미반도에 1천300억원을 투입,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재탄생 시키고, 환동해권의 호국역사를 기억·계승하기 위한 보훈 문화시설 건립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경북지역의 특화된 지원도 약속한 우 위원장은 "경북의 창업허브가 될 '스타트업 파크'를 경산에 조성하고, 포항에는 '제조인큐베이팅센터'를 구축해 창업 활성화의 기반을 갖추도록 1천500억원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경북도와 전남도가 함께 추진 중인 '연합 지역혁신벤처 펀드' 조성과 관련해서도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 이달 말 '대경권 엔젤투자허브'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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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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