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도 식후경 흡사 상주 잔칫날"

  • 이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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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6-24  |  수정 2024-06-24 08:15  |  발행일 2024-06-24 제9면
올품 초계탕, 은자골 탁배기 라임 FLAG, 상주 연탄은행 등

먹거리 에코백 등 나눔활동...문경 구미 예천서도 참석해

올바로 타는법, 행사 지원에 공연 경품 추첨 재미도 톡톡
라이딩도 식후경 흡사 상주 잔칫날
22일 열린 2024 낙동 미로(美路) 릴레이 자전거 축제·제14회 상주시민 녹색 자전거 대행진 행사에서 참가자들이 한 올품이 제공하는 답례품을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박용기기자 ygpark@yeongnam.com

지난 22일 경북 상주시 북천시민공원과 상주시내 일원에서 열린 2024 낙동 미로(美路) 릴레이 자전거 축제·제14회 상주시민 녹색 자전거 대행진 행사에는 대한적십자 봉사회 상주시지구협의회(회장 박미경)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나와 준비한 팝콘과 커피, 음료, 생수를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나눠 주었다.


또 <주>올품(대표이사 강기철)은 초계탕 1천 명분을 마련해 무료 시식 부스를 운영했다. 해마다 행사에 참여해 시식회를 하는 올품은 사회복지시설과 홀몸노인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해 해마다 삼계탕·가공육 등을 기부하고 있다.


상주 대표 술 은자골 탁배기(대표 임주원)는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막걸리를 시음할 수 있게 해 주고, 현장에서 막걸리를 구입할 경우 시중보다 싼 가격에 판매했다. 상주시 은척 양조장에서 만드는 은자골 생막걸리는 상주 햅쌀과 전통 누룩을 원료로 빚은 막걸리로, 쌀 막걸리 특유의 부드러운 목 넘김과 청량감이 일품인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사회적 기업 라임FLAG<주>(대표 임종복)는 태극기·대회기·행사기·에코 가방을 무료로 배부했으며, 상주연탄은행(대표 강인철)은 사랑 나눔 저금통을 나눠 주었다.


이밖에 상주시 인근의 문경·구미·예천 자전거 연맹 회원들은 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한걸음에 달려와 행사 참여는 물론 자전거 행진 대열을 인도하는 등 올바른 자전거 타기 알리기에 힘썼다. 이들은 향후 이웃 시·군에서 자전거 행사를 할 경우 함께 참여하기로 하는 등 우의를 다졌다.


개회식 후 박은옥 교육장의 타징 소리와 함께 출발한 자전거 행렬은 후천교를 지나 시내 일원을 돌고 북천교를 통과해 원점으로 들어왔다.


라이딩 후에는 미스트롯 출신 가수 윤태화·박미영·댄스팀 에이션 등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아이패드와 전기자전거 등의 경품추첨이 있었다.
이하수기자, 박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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