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6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열린 '제12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입교식'에서 교육생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가 지역 청년들의 취·창업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함께 2013년부터 운영중인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를 통해 지난 11년간 742명의 인재를 양성, 이중 취업대상자 589명 중 92.4%인 544명이 취업 또는 창업에 성공했다.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무역 지식부터 실무까지 모두 경험할 수 있는 지역 대표 무역 전문인력 교육과정으로 △수출 실전 체험 △무역 이론 △무역 영어 △시장 분석 △수출 시뮬레이션 등으로 교과목이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경북지역 기업 10개 사(社) 제품을 실제 글로벌로 수출하는 '글로컬 해외 수출 실전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했을 뿐 아니라 쇼츠영상 제작, 아마존 등 온라인 플랫폼 진출도 지원했다.
교육 수료 후에는 우수 수료생들에게 홍콩 식품전시회 참가를 통해 바이어마케팅, 해외시장 조사 등의 임무를 경험할 수 있는 무역 현장 탐방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체험형 견학과 취업박람회 등의 취업 프로그램도 연계해 지원한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는 다양한 무역 관련 직군에서 활약하고 있는 선배 수료생들이 생생한 현장에 대한 특강과 맞춤형 취업 멘토링, 산업별 취업전략 및 노하우 등도 전수해 후배 양성을 돕고 있다"며 "경북도는 청년무역사관학교를 통해 전문 무역인을 꿈꾸는 지역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교육생 모집에는 161명이 지원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평가를 거쳐 최종 60명을 선발했다. 제12기 경북청년무역사관학교 입교식은 26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 개최됐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