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재능기부에 나선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 학생에게 1대 1 지도를 받고 있는 점곡초등 학생. <영진전문대 제공> |
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는 3일 의성군 점곡체육회관에서 점곡초등 학생들을 대상으로 파크골프 강좌를 열었다.
이날 영진전문대 학생 15명은 1대 1로 진행된 교육에서 자신이 담당한 초등생들에게 파크골프의 기술을 알려줬다.
학교 측은 이날 강좌가 파크골프를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 간 교류 강화는 물론, 장기적으로 파크골프 저변 확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의성 지역에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파크골프 교육을 통한 품격있는 파크골프 문화 형성과 확산의 틀을 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지난달 18일에는 의성군 비안면 파크골프장에서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입문자 교육을 위해 학생 10여 명이 자원봉사에 나서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점곡초등 재능기부에 나선 김광재(62)씨는 "졸업 후 파크골프 지도자를 계획하고 있다"면서 "현장에서 누군가를 가르친다는 것이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것을 경험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진석 학과장(영진전문대 파크골프경영과)은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이번 강좌는 파크골프가 지향하는 '3세대가 즐기는 가족 스포츠' 정착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마창훈기자 topgun@yeongnam.com

마창훈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