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일 도청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도내 시·군 부단체장들에게 극한호우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라"고 특명을 내리고 있다. 경북도 제공 |
이철우 도지사가 도내 시·군 부단체장들에게 "극한호우로부터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켜라"고 특명을 내렸다.
4일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도는 이 도지사가 지난 2일 도청 간부회의에서 "경북도정의 책무는 도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라며 "이번 장마 기간에는 최고 예방, 과잉 사전대피, 최상보호의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경북은 지난해 극한호우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야간 재난, 산간 지형, 고령자 피해가 많았다.
따라서 이 도지사는 인명피해 우려 지역(산사태·급경사지·저수지·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둔치주차장·지하차도·침수우려도로) 664개소에 대해서는 부단체장들이 직접 점검하도록 지시했다.
앞서 이 도지사는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28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 구미시 장천면 상장리~거의동 일원에 추진 중인 한천 재해위험개선지구사업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도는 현재 호우·장마 대비 경북형 재난대응 대책으로 추진 중인 7대 분야 중점 관리 대상에 대해서 특별 관리를 하고 있다. 7대 중점 관리 대상은 △북부권 4개 시·군 극한호우 피해지역 △경주시 토함산 석굴암 등 경주시 왕신저수지 인근마을 △포항 냉천 인근 마을 △울진군 산불피해 지역 △울릉군 거북바위 △외수 침수 위험 지하차도 등이다.
이 도지사는 "극한 호우에 상황별로 적극 대처하고, 도민 최우선 경북형 재난대응모델과 주민대피시스템을 총동원해서 어떠한 재난 속에서도 도민을 지키고 보호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