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심의위원회 종료…8일 수사 결과 발표

지난 5월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이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서 경찰 조사를 마치고 기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오주석 기자.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5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수사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

경북경찰청 수사과 수사심의계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경산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수사심의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위원장을 포함해 법대 교수 5명, 법조인 4명, 사회 인사 2명 등 외부위원 11명이 참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위원회는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 등 9명의 업무상과실치사 송치ㆍ불송치 결정 여부를 심의해 6명에 대한 송치 의견을 결정했다.

다만, 수사심의위원회 의견은 경찰 수사사건 심의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경찰 수사 결과에 귀속되지 않는다.

경찰은 이번 심의 결과 등을 참고해 오는 8일 오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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