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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중화요리 식당의 인기 메뉴인 짬뽕은 얼큰하고 진한 국물에 신선한 해산물과 각종 야채가 듬뿍 들어가 있어 깊은 맛을 자아낸다. |
6일 오후 대구 동구 동대구로 419 1층에 위치한 이안 중화요리 식당을 찾아 나섰다.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코끝을 간지럽히는 중화요리의 진한 향기가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깔끔하고 아늑한 내부 인테리어, 그리고 활기찬 직원들의 환영 인사가 손님을 반긴다.
자리에 앉자마자 메뉴판을 펼쳤다.
이곳의 자랑인 탕수육과 짬뽕을 놓칠 수 없다.
주문을 마치고 기다리는 동안 주변을 둘러보니 이미 많은 손님들이 음식에 푹 빠져 있었다.
드디어 탕수육이 등장했다.
바삭하게 튀겨진 탕수육 한 조각을 집어 들고 소스에 푹 찍어 한 입 베어 물었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 신선한 돼지고기의 육즙이 입안 가득 퍼졌다. 달콤하면서도 부담스럽지 않은 소스는 이곳 탕수육의 매력 포인트다.
바삭함이 끝까지 유지돼 마지막 한 조각까지도 기분 좋게 바삭했다.
다음으로 나온 짬뽕. 매콤한 국물의 향기가 식욕을 자극한다.
국물 한 숟갈을 떠먹는 순간, 입안 가득 퍼지는 얼큰한 맛에 절로 감탄이 나왔다.
오징어, 새우, 홍합 등 신선한 해산물이 듬뿍 들어가 있어 한 그릇만으로도 풍성한 바다를 맛보는 느낌이다.
뜨거운 국물에 땀을 흘리면서도 멈출 수 없는 매력이다.
식당 안은 점심시간을 맞아 활기가 넘쳤다.
가족 단위 손님부터 직장인들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맛있는 중화요리에 빠져있었다.
한 손님은 "이곳의 탕수육은 바삭함이 오래 유지돼서 정말 맛있다. 짬뽕도 국물이 깊고 해산물이 신선해서 자주 찾는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