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6일 경북 영덕 방문할까…그의 이름 딴 축구공원 오픈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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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6 14:57  |  수정 2024-07-06 15:01  |  발행일 2024-07-06
영덕군 경제 활성화 기대…신태용 축구공원의 미래

신태용 축구공원, 접근성 뛰어난 위치와 현대식 시설 자랑
신태용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6일 경북 영덕 방문할까…그의 이름 딴 축구공원 오픈
신태용 축구공원 개장 기념식이 6일 영덕군 창포해맞이축구장에서 열린다.

경북 영덕군 창포해맞이축구장이 '신태용 축구공원'으로 새롭게 문을 연다.

오는 6일 열리는 개장식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축구팬들과 지역 주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개장식은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되며, FC트롯맨즈와 영덕군여성축구단, 그리고 FC황금발(K리그 득점왕 모임)과 영덕군 선발팀 간의 친선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개장 기념식이 진행되며, 이어 다양한 축하 공연이 열린다.

지역 예술가들이 준비한 공연은 행사에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신태용 축구공원은 지역 주민, 축구 동호회, 학교 및 클럽 팀들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축구를 통한 지역 사회의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이번 개장식은 신태용 축구공원이 축구 명문 고장으로 자리 잡을 첫 걸음이 될 전망이다.

신태용 축구공원은 경상북도 영덕군 영덕읍 매맞이길 247에 위치해 있으며, 대중교통과 자가용을 이용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이번 개장을 통해 영덕군은 축구 명소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신태용 감독은 2027년까지 계약 연장을 최근 확정했다.

신 감독은 2019년 12월부터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맡았다.

그가 이끈 인도네시아는 2020 아세안축구연맹(AFF)컵 준우승,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 진출과 사상 첫 토너먼트(16강) 진출 등을 달성했다.

신 감독이 겸임하는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은 올해 4월 U-23 아시안컵에서 황선홍 당시 감독(현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지휘하던 한국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 한국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저지하기도 했다.

이후 U-23 아시안컵을 4위로 마쳤다.

이어진 대륙 간 플레이오프에서 기니에 지며 올림픽 본선행은 불발됐다.

그러나 성인 대표팀에서 6월 A매치 기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하면서 또 하나의 쾌거를 이뤘다.

동남아 국가로는 유일하게 3차 예선에 진출한 인도네시아는 지난 27일 진행된 조 추첨 결과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 중국과 C조에 편성됐다. 3차 예선은 9월 시작한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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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규

의료와 달성군을 맡고 있습니다. 정확하고 깊게 전달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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