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가톨릭대 시각영상디자인과 학생들. 시각영상디자인과는 다양한 시각디자인 분야 전문 인재를 양성한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
대구가톨릭대가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앞두고 4차산업, 문화산업, 의료산업 분야에서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학과를 개편했다. 이번 개편은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하고, 학생들이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로, 학과별로 특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고자 하는 비전을 담고 있다.
2025학년도에 새로운 학과명으로 모집하는 학과는 총 6곳이다. 글로벌문화콘텐츠학과, 의료공학과, 국제의료경영학과, 배터리공학과, 시각디자인과, 디지털디자인과는 각각 △문화콘텐츠학과 △의료재활학과 △보건의료경영학과 △배터리화학공학과 △시각영상디자인과 △뉴미디어&게임디자인과로 변경된다.
문화콘텐츠학과는 K-한류의 글로벌 확산과 4차 산업혁명, AI, OTT 발전에 발맞춰 웹소설, 웹툰, 콘텐츠 마케팅 등 다양한 교과과정을 편성해 학생들의 실용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의료재활학과와 보건의료경영학과는 국민 보건복지 및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국가자격증 취득 과정을 운영하며 인성, 창의성, 공동체성을 함양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하고 있다. 의료재활학과는 재활의료기기 및 보조기기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하며 보건의료경영학과는 의료산업 및 병원 경영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실무형 인재를 배출한다. 특히 대구가톨릭대학병원과의 협력으로 다양한 실습 기회를 제공한다.
배터리화학공학과는 전기자동차, 드론, 스마트폰 등 2차전지 배터리 기술을 교육하며 관련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과목을 운영해 학생들의 진로를 정한다. 배터리 산업은 2030년 약 10만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배터리화학공학과는 2차전지 제조 및 충방전 성능 평가 실습실을 구축해 다양한 실험·실습을 진행하여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또한, 화학공학 기반의 교육으로 배터리 외에도 다양한 화학 관련 분야로 진출할 수도 있다.
시각영상디자인과는 급변하는 트렌드의 디자인적 문제를 해결하는 전문 인재를 양성하며 그래픽, 편집, 광고, UX/UI 등 다양한 시각디자인 분야 교육을 제공한다. 통합적이고 창조적인 디자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그래픽, 타이포그래픽, 광고, 디지털 사진, 영상 등 시각디자인 콘텐츠 개발 능력을 교육하며 3D 컴퓨터 그래픽스, 모션그래픽, UX/UI, 영상편집 등 디지털미디어 교과목을 통해 다양한 시각적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배운다.
뉴미디어&게임디자인과는 차세대 K-콘텐츠와 창의적인 뉴미디어 사용자 경험을 만들어 낼 융합디자인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게임, 캐릭터디자인, UI/UX디자인, 디지털영상과 애니메이션, 뉴미디어 브랜딩, AI/AR/VR디자인 수업을 통해 첨단 엔터테인먼트산업과 융합 디자인을 경험하며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 제작과 실습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현실로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한편 대구가톨릭대 2025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오는 9월9일부터 실시되며 자세한 사항은 입학 홈페이지(ibsi.cu.ac.kr) 확인 및 입학상담센터(053-850-2580)로 문의하면 된다.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노진실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