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가 호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총력대응에 나섰다.
안동시에 따르면 7~8일 이틀간 와룡면에 201㎜·명륜동 194㎜·풍천면 180㎜ 등 평균 110㎜가량의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비로 안동지역 곳곳에 침수·도로 유실 등 피해가 발생했고, 임동면과 남후면에선 일부 주민이 고립됐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이에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청 직원들과 함께 새벽부터 임동면 현장에 나가 상황을 파악하고, 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관내 피해가 발생한 곳을 누비며 호우에 따른 피해 예방에 나섰다.
한편 시는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한 단체 카카오톡방을 운영하고 있으며, 비상 근무 명령에 따라 관내 곳곳에 직원이 출동해 현장 사진과 함께 조치 상황을 공유하고 재난에 대응하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호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하천 범람이나 산사태 등의 피해도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의 인적·물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피재윤기자 ssanaei@yeongnam.com

김용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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