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서 40대 여성 급류에 휩쓸려 실종…소방당국 수색 중

경북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에서 출근 중이던 40대 여성 A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A씨가 타고 있던 승용차.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경산의 40대 여성이 9일 급류에 휩쓸려 실종돼 관계 당국이 수색에 나섰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5시 12분쯤 경산시 진량읍 평사리 소하천인 부기천에서 40대 여성 A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경찰이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 블랙박스 등을 확인한 결과, 운전중이던 A씨가 자동차가 농수로에 빠지자 이를 확인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물살에 휩쓸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차가 물에 반쯤 잠기자 운전자가 차량 밖으로 나오자마자 불어난 물에 휩쓸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장비 21대, 인력 93명을 동원해 A씨를 수색 중이다.
박성우기자 parksw@yeongnam.com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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