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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전경. <경북도 제공> |
영남대가 교육부 추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바이오 분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경북도가 바이오 분야 첨단산업 인재 양성에 본격 나서게 됐다.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는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디스플레이, 항공우주 등 첨단산업 분야의 급증하는 인력 수요에 대응, 신속하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교육을 운영하고 취업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영남대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9년까지 국비 75억원, 도비 5억원 등 80억원의 사업비 투입해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산업부 산하), 22개 기업과 바이오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서게 된다.
사업 참여 기관과 기업들은 △첨단바이오의약 인재 양성 사업단 구성 △수요 맞춤형 단기 집중 교육 프로그램 개발 △참여기업 연계 채용 지원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난달 27일 정부 공모에 선정된 '경북 안동·포항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의성 세포배양 산업 클러스터'에 입주할 지역 바이오 기업의 인력 확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도는 또 향후 공모가 예상되는 국가첨단전략산업 특성화 대학(원)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지역 바이오 기업의 수요에 맞춘 현장 인력과 신진 연구 인력을 양성하는 다양한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바이오 분야의 인력 공급 부족 문제는 오랜 기간 대두되었던 문제"라면서 "다양한 인재 양성 사업을 발굴해 청년들이 우리 지역에 정주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만들고, 기업의 수요에 맞춘 교육 환경 조성으로 지역 바이오 기업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편집국 경북본사 1부장 임성수입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