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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9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도민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
경북도가 집중 호우에 따른 주민 대피 등을 지원하기 위해 도 간부 공무원을 안전지원책임관으로 지정, 22개 시·군에 48명을 파견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지난 7일부터 경북지역에 많은 비가 내린데 이어 이날 밤에도 100㎜ 이상의 비가 예보되자, 간부 공무원을 시·군에 보내 야간까지 인명피해 우려 지역 주민 대피와 재난 대응 상황을 확인하도록 했다.
파견된 안전책임관들은 호우 예비특보 때는 현장 상황 및 비상 대응 상황을 파악하고 대피계획을 점검한다.
비상단계가 발령되면 피해 상황 및 확산, 구조·구급 등 응급조치, 주민 대피 등을 돕는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간부회의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 지키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며 "욕을 먹더라도, 과하다 싶을 정도로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밤과 새벽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점을 감안, 간부들은 하루 이틀 안 자도 되니까 도민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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