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10일 대구경북 많은 비와 강한 바람…낮 최고기온은 26~31℃

  • 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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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09 19:03  |  수정 2024-07-09 19:03  |  발행일 2024-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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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에서 시민들이 강한 바람과 폭우속에 대구스타디움으로 향하고 있다. 영남일보DB.

10일 대구경북은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고, 정체전선이 남북으로 오르내리면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 대구·경북남부는 시간당 20~30mm, 경북북부는 시간당 30~50mm의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좁은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지역에 따라 강수 강도와 강수량의 차이가 크겠고, 강약을 반복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도 있겠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취약시간대인 밤사이에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비 피해가 우려되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

예상 강수량은 대구·경북: 30~80mm(많은 곳 대구·경북남부 120mm 이상, 경북북부 150mm 이상), 울릉도·독도: 20~60mm 이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대구·경북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다.

한편,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조금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이날 오전최저기온은 21~24℃, 낮 최고기온은 26~31℃로 예상된다.

강풍 소식도 있다. 오전부터 밤 사이 울릉도·독도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대구·경북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불겠다.

대구지방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정체전선의 위치와 저기압의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구역과 시점, 강수량 등 예보 변동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예보를 참고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예비특보 발표 현황은 아래와 같다.
<예비특보 현황>
○ 호우 예비특보(10일 새벽(00시~06시)) : 대구(군위 제외), 경상북도(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문경, 예천, 안동, 영주, 봉화평지, 울진평지, 경주, 경북북동산지)
○ 강풍 예비특보(10일 오전(09시~12시)) : 울릉도.독도
○ 풍랑 예비특보(10일 오전(06시~12시)) :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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