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야 살인 사건' 공범 구속심사 출석…침묵으로 일관

  • 장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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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7-12 16:53  |  수정 2024-07-12 16:54  |  발행일 2024-07-12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서 30대 한국인 살해 혐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것으로 전망
묵묵부답
지난 5월 태국 파타야에서 다른 공범 2명과 함께 30대 한국인을 살해한 혐의를 받은 20대 C씨가 12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법에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국내로 강제송환된 '파타야 살인 사건'의 공범 C(20대) 씨가 12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C씨는 이날 오후 2시 창원지법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받기위해 낮 12시 55분쯤 경찰 호송차를 타고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범행 동기와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경찰은 이미 확보한 여러 물적 증거를 토대로 혐의 입증에 총력을 쏟고 있다.

C씨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쯤 결정될 전망이다.

C씨는 지난 5월 3일 파타야에서 한국인 공범 2명 A(20대) 씨, D(30대) 씨와 함께 한국인 피해자 B(30대) 씨를 납치·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범행 직후인 5월 9일 캄보디아로 도주했다가 현지 경찰 주재관과 현지 경찰의 공조를 통해 도주한지 5일만인 14일 프놈펜에서 검거됐다.

이후 지난 10일 국내에 송환된 후 긴급 체포 상태로 경남경찰청에서 수사를 받아 왔다. C씨는 경찰 조사에서 진술 거부권을 행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윤아기자 baneulha@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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